맥도날드 모짜렐라 골든 치즈스틱

 

 저는 개인적으로 단일 재료를 이용한 메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그것이 '튀김'이라고 하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겠죠.

 

 본디 튀김이라는것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고 하다는 말처럼, 뭐든 튀기면 맛있는 법입니다. 그렇기에 롯데리아에서 그나마 맛있다는 치즈스틱도 전 먹어본적 없기에 그것과의 비교는 조금 곤란합니다. 일단 매장이 아닌 테이크아웃으로 먹었기에 갓나온 따끈함은 없지만, 여전히 온기를 보존하고 있는 첫 맛이었습니다. 적어도 집었을때 딱딱한 느낌이 아닌 부드럽고 말랑한, '얇은' 튀김옷에 치즈가 들어있는 본질적인 맛입니다.

 

 기본적으로 생각해보면, 치즈라는건 짠맛을 패시브로 함유함이 분명합니다만, 맥도날드는 그 짠 튀김옷을 포기하지 않기에 콜라가 무척 쌉니다. 그렇기에 사이드 메뉴라는 이름대로 사이드 메뉴는 다른 메뉴와 곁들여 먹기 위함이죠.

 치즈는 짠맛이 나기에 짜게 요리하면 안되지만, 맥도날드는 그 짠맛을 도무지 포기하지 않는군요 다만 역한 짠맛은 아니라 은은한 치즈의 짠맛이기에,

 

본 피고에게 '곁들여 먹을것'의 형을 내립니다

 

 

원본타래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835340011247558656?s=20&t=VYPMV3p87HOev4i0bA19vw

맥도날드 1955 해시브라운버거

 기본적으로 이런 '쌓기'버거의 대표격이라하면 당연 와퍼 시리즈를 들수 있습니다. 기본 와퍼에 치즈를 추가하면 치즈와퍼 패티가 두장이면 더블패티 버거킹은 이런식의 메뉴를 혼선을 줄여 따로 분리해두었죠.
 
 그런면에서 봤을때 '맥도날드'의 이런 '쌓기'식 버거 도전은 어찌보면 모험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특별한것도 아니고 아주 심플하다면 심플한 '해시 브라운'을 말이죠. 1955 버거 시리즈는 특별한 소스와 특유의패티 풍미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와퍼의 '불맛'향 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런 클래식한 맛이 '1955'라는 추억 감성을 돋군다 할수 있죠.
  해시 브라운의 높이는 만만치 않아 'Bulid to Safety'를 끼워야 할정도 입니다 맘스터치 만큼은 아니더라도 한입에 넣기도 쉽지 않은 높이죠. 해시 브라운 이란 기본적으로, 감자를 으깨 뭉쳐 튀겼기에 아무 맛도 안난다 볼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버거에 그냥 집어넣으면 맛이 섞이지 않아, 넣은 만도 못한게 됩니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한입 베어물자, 그 이유가 느껴졌습니다 1955 버거에서 해시브라운 이 추가되었지만 해시 브라운은 '주인공'이 아닙니다 이 추가 구성은 말그대로 새로운 맛을 돋굴뿐 독단적인 맛을 느끼게 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특유의 맛을 느끼게 하고자 브라운에 풍미를 더했다면 과하게 섞이지 않는 맛에 인상을 찡그렸을겁니다. 고소하게 느껴지는 소고기 풍미에 양상추와 토마토, 그리고 거기에 자연스럽게 들어온 바삭하고 부드러운 해시브라운은 생각보다 엄청난 콜라보를 보여주었습니다 실제로, 반 이상 먹을때까지 콜라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1955 버거라는 특유의 풍미에 취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 메뉴는 맥도날드의 괜찮은 작품인듯 합니다.
 
따라서 본 피고인에게 '옵션 추가좀'형을 내립니다

 

원문타래: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824809416612474881?s=20&t=VYPMV3p87HOev4i0bA19vw

 

 

KFC 오코노미야키 치킨

 오코노미야키 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한국에서는 타코야키가 대중적이어서 오코노미야키는 비교적 인지도가 낮은 편이긴 하다만, 이쪽도 무시못할 괜찮은 음식에 속합니다.

 

 단백질 주제에 물만큼 싼 숙주를 잔뜩 넣어 대파와 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고 볶다 시피(혹은 굽다시피)철판에서 구워내는 부침개식 요리가 바로 그것이죠 또한 특유의 가다랑어포와 마요네즈+데리야키 소스는 냄새와 비주얼을 증진시킵니다. 그렇기에 푸짐하고 냄새도 좋은 오코노미야키는 뭇 일본 여행에서 먹어보고 싶은 요리로 꼽히죠. 그걸 못내 아쉬워 재연한 이 치킨의 냄새는 '그것'과 완전히 동일했습니다. 갓 만들어 꿈틀거리는 가다랑어포까지 말이죠

 치짜때 보여준 아쉬운 비주얼을 절치부심 하듯 재현율은 훌륭합니다 갓 만들어진 온기 역시 대단하고요 한입 베어물자 치킨의 맛과 그 뒤로 씹혀오는 버섯과 베이컨, 가다랑어포에 뒤섞인 마요네즈와 데리야키 소스는 대단히 놀라운 완성도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뭐랄까 왜인지 모를 위화감이 느껴졌습니다.

 그게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깨달았습니다 이건 치킨입니다. 생닭을 튀기면 절대로 치킨맛이 나지 않죠. 그렇습니다 '염제'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KFC는 기본적으로 크리스피 치킨입니다 오리지널은 따로 주문을 해야 할정도로 말이죠 그런 상태에서 치즈(짬) 데리야키 소스(짬) 베이컨(소금에 절임) 을 끼얹는다?

 조금은 불안했습니다 근데 버섯과 양파가 들어가니까, 가다랑어포가 들어가니 괜찮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애석하게도 가운데 낑겨진 부재료는 카메라의 가운데에 잡히지 않습니다. 재판관 개인의 재량으로 좀 짠건 넘어가는 경향이 있지만 이건 짜도 너무 짜군요 음료 리필은 2016년 11월 1일 부로 1회만 더 추가 가능하도록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선 이 짠걸 먹으려면 추가 주문이 필요하겠군요.

 

 양? 나쁘지 않습니다 6700원 구성에 단품+콜라+비스켓 정도면야 뭐 맛? 구성을 충실히 재현해 '고기가 좀 더 씹히는' 오코노미야키 맛이 납니다 다만 그대로 재현하고자 했다는 노력은 가상하나 좀 짜네요.

 버거 다 먹기 전에 콜라 다 마신건 처음입니다.

 

따라서 본 피고인에 대해 '좀 짜다' 형을 내립니다

 

 

원문타래: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822644275267698693?s=20&t=VYPMV3p87HOev4i0bA19vw

맘스터치 리셀버거 세트

 

 피청구인은 기본적으로 '리코타 치즈'를 싸이버거에 넣은 맛으로 맘스터치에 존재하는 신메뉴 리코타 샐러드를 소개할겸 새로운 메뉴를 내놓았습니다. 따라서 구성은 앞다리살에 싸이버거 소스, 토마토에(이건 빼달라 하면 빼줍니다) 추가 구성인 리코타 치즈에 치커리, 샐러드 드레싱이 들어간 구성입니다.

 맘스터치라는 특성상 패티의 두께가 대단히 비대하여 한입에 밀어넣기 어려우니 여러번 씹어 안쪽의 전체 구성을 겨우 맛볼수 있었는데요 맛은 풍부하나 약간의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첫째: 조합

 맘스터치 패티는 크리스피(Crispy)가 기본입니다 따라서 아무것도 없어도 기본적인 매운맛이 나지요 그런데 쌓인 구성을 보면 후추마요네즈(단맛)+패티(매움)+치커리(맹맛,약간 쓴맛)+드레싱(신맛)+리코타(맹맛) 입니다. 패티가 매운맛인건 확실히 샐러드와 어울려 조화를 이룰수 있더라도 그럴거면 신맛이 나는 드레싱은 사족에 불과한것입니다.

 둘째, 리코타 치즈

예전 버거킹에서도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버거를 내놓은적이 있죠. 그것에 비하면 절대 꿀리지 않는 양입니다. 다만, 리코타 치즈는 우유를 끓여 소금을 넣고 짜서 만든 치즈 입니다. 그 특성상 차가운 맛이 강하죠 패티가 김이 나올정도로 뜨거운데에 반해, 차가운 치즈는 단짠과 같이 반대선상의 조화를 이루기 어렵습니다 심지어 그 양도 많으니 더욱 그렇죠.

 

 결론을 말하자면 세트 5900이라는 가격은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많은 구성을 넣었으나 실상은 그렇게 좋은 구성이 아니었네요 다만, 리코타 샐러드는 맛이 좋으니 따로 사서 싸이버거와 곁들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따라서 본 피청구인에게 '혜자'형을 내린다

 

 

원문링크: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817563555461349376?s=20&t=VYPMV3p87HOev4i0bA19vw

맥도날드 슈슈버거와 슈비버거

 

 가격..... 예전부터 맥도날드는 가격 구성이 이상했습니다 슈슈버거 세트+슈비버거 단품은 9900원인데 슈비버거 세트+슈비버거 단품은 9700이군요 음? 런치 할인의 영향일까요.

 

 한때 물량 부족 사태를 빚었던 양상추는 원래대로 돌아와 아무 문제 없이 맛을 가꾸고 있군요 기본적으로 슈슈 버거란 새우 버거 입니다 롯데리아와는 다른 통새우가 들어있는게 특징이지요. 한입 베어물자마자 말랑한 새우가 푹신하게 입안을 메꾸며 그뿐입니다. 이내 양상추와 섞인 케요네즈가 복잡 미묘한 맛을 형성하는군요.

 

 구성은 명확합니다 통새우패티 양상추 케요네즈(로 추정되는 소스) 양파 토마토 본질적인 새우버거의 모습에 맞다고 볼수 있죠. 패티 크기가 애매해서 새우 맛이 잘 안느껴 질지도 모르지만 씹다보면 느껴지는 풍미에 감탄하게 됩니다. 슈비버거는 슈슈버거에 소고기 패티를 추가하였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구성은 그대로지만 패티 하나만 추가 되었죠(세트 기준 1천원 비쌈) 그런데 소고기는 어디갔죠? 높이가 높아 Built to safety 가 달려 나오지만 한입 베어 물면 슈슈 버거와 그닥 차이를 못 느끼겠군요 단지 강렬한 소고기 기름 맛이 입안을 메꿀 뿐이죠.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는것은 아닙니다 분명 소고기는 자기 자신의 맛을 명확히 자랑하고 있습니다 높이가 높아서 한번에 베어물기 어려운 경우엔 밀려나서 어느 한쪽을 씹지 못할 정도로 구성은 좋군요

 

따라서 슈슈버거에게 맛좋음, 슈비버거에게 도전 할만함 형을 내리겠습니다

 

 

원문링크: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790031938547429377?s=20&t=VYPMV3p87HOev4i0bA19vw

맥도날드 치킨맥

 피고는 '근데 맥은 있는데 왜 도레미는 없나요?'따위의 드립은 집어친 나름 신경쓴 맥도날드의 메뉴로써 고기패티가 들어갈 자리에 치킨을 넣음으로써 탄생한 메뉴이다.

 

 치킨이라 함은 기본적으로 염제를 바탕으로 하여 짭짤함을 기반하나 맥이라는 기본 베이스상 빵이 세개가 들어가여 그 간이 약해짐에는 명확한 결과를 낳았다. 맥도날드는 최근 폭염의 여파로 버거안에 들어가는 양상추의 양을 줄일수 밖에 없는 대신 감자튀김을 하나 더 주는 행사를 하고 있으며 물론 양상추가 더 들어가면 간이 약해짐에는 자명하다.

 

 치킨 패티는 고기를 갈아 일정한 크기로 만들었으며 이로 인하여 버거로써의 특장점인 패티의 개성이 크게 죽어버린다는 단점을 안았다 그리 하여 소스 맛으로 패티의 맛을 살릴수 있는데 맥너겟을 물론 머스타드에 찍어먹기는 하나 자신들의 특제 소스는 어디에 팔아넣고 머스타드를 넣어 시큼한 맛과 눅눅한 빵+치킨 패티가 어우러져 마치 홈런성 타구이나 펜스에 맞는 느낌의 맛을 보였다.

 

이에 다른 소스를 넣는 구성의 변화를 시도 할수도 있으나 그저 머스타드하나로 때우려는 이 구성은 별로이며 런치 5200(세트)라는 가격은 그럭저럭 만족하니

 

피고를 집행유예에 처한다

 

 

원문링크: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776983310090194944?s=20&t=VYPMV3p87HOev4i0bA19vw

 

 

 

버거킹 트러플콰트로머시룸와퍼

 먼저 트러플이란, 서양송로버섯으로 그 '향'이 강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의 자랑 요리 재료입니다 이유야 어쨌든 어떤 요리에 들어가도 그 향을 뽐내죠. 그 말은 다시 말해서, 다른 재료가 들어가봐야 엄청난 향에 나머지가 전부 묻히게 됩니다 이 버거는 4가지의 버섯을 넣어서 '콰트로' '머시룸' 와퍼라고 불립니다

 

 다른걸 떠나서 본인은 이 버거에 무슨 기대를 했는지 모르겠다만 이 버거는 먹자마자 입안에 강한 향이 맴돕니다. 향에 민감한 혈육은 비린냄새라고 평가할 정도 입니다

 그정도는 아닌거 같습니다만 새송이 느타리 양송이 송로 가 들어간 4가지 버섯과 어우러진 패티는 상당히 독특한 풍미를 느끼게 합니다 국 먹다가 버섯 씹히면 느끼는 그 미묘한 느낌은 아니더라도 '왜 여기 들어가 있지?' 싶은 느낌이군요 게다가 단맛이 끝내줍니다. 베이컨 한장 들어간 단짠단짠이 중독성을 강화합니다 다만 아쉬운건 버거킹의 오리지널리티인 케쳡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이군요.

 

 특별할것도 없고, 가성비는 나쁘지 않지만 추천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본 피 청구인에게 '가성비 나쁨' 형에 처합니다

 

 

원문 타래: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911529680997572610?s=20&t=yPYeCyrM2qlx2wcYjJwqFw

버거킹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버거킹은 무엇일까요? 기본적으로 버거킹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와퍼라는 독특한 메뉴를 시그니쳐로 밀면서 장사를 하는 개성이 강한 패스트푸드점입니다. 그에 비해 버거 자체의 개성은 독특하지않습니다. 불에 구운 패티와 양상추, 토마토, 케쳡과 양파, 그리고 참깨빵. 어딜 봐도 버거의 정석 그 자체라 느끼게 되죠
 
  따라서 버거킹에서 치킨버거를 먹는 행동은 대체적으로 그닥 옳은 행동은 아닙니다 본인들 주특기가 아니기도 하거니와 치킨 버거를 먹으려면 다른 전문점은 많기 때문이죠.
  저는 여러번 버거킹에서 리뷰를 했지만, 치킨버거 계열은 그닥 원하지 않았습니다. 버거킹은 불에 구운 맛을 느끼기 위해서 가는게 기본이니까요 그래서 이 버거를 먹을때는 복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일단, 구성은 단촐합니다. 양상추와 양파, 피클과 '붉게 물든' 닭가슴살 패티가 그것이죠 왜 매운 패티를 넣었을까?
 그야 이미 평범한 치킨버거는 있기 때문이죠. 토마토가 빠져서 패티맛은 살아나지만 그렇다고 살아난 패티가 특별한 맛이 나는가? 그것에도 저는 물음표를 붙여주고 싶군요 굳이 표현하자면, 불싸이버거보다 덜 매운. 그리고 더 먹을만한 버거군요
 
  '뉴올리언스' 치킨버거? 제가 미국은 잘 모르지만 그 지방에서 닭이 많이 나는가 봅니다? 어쨌든 1차원적으로 생각했을때 저 이름이 붙은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격 하나는 치킨버거 답게 엄청 저렴하군요
 
따라서 본 청구인에게 '개성없음' 처분을 내립니다

 

 

원문타래: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897287204178874369?s=20&t=yPYeCyrM2qlx2wcYjJwqFw

 

버거킹 붉은대게 통새우와퍼

 10년도 더 된 일입니다. 롯데리아에서는 신구 선생님을 앞으로 세운 '크랩버거'를 출시하였습니다. 그 유명한 "니들이 게맛을 알아?" 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남긴 버거였죠. 정작 그 버거는 새우버거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단종되기에 이릅니다. 비록 지금에 이르러서 그 맛을 기억 하는 사람은 없지만, 게살버거 닮은듯한 그 이미지만은 확연히 남았죠.

 

 버거킹은 와퍼를 파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입니다. 와퍼란, 불판에 구운 불맛이 나는 소고기 패티를 이르며 이는 모든 '와퍼'메뉴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죠. 따라서 치킨패티를 먹는것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고 버거킹은 오랫동안 그 맛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드디어 긴 기다림을 깨고 마침내 순수 고기가 배재된 버거가 출시되었고, 그 선발은 무려 해산물 입니다

 

 그전에 여러분들, 대게를 드셔보신적 있으십니까? 의외로 비싼 대게 가격에 비해(두마리에 몇만원대)그 살은 적은편이라 먹기 쉽지 않죠. 따라서 대부분 게맛살(실제로는 명태)을 먹어왔고, 그것이 우리에게 익숙한 맛일것입니다

 본인 역시 대게를 먹어본바 없고, 그로 하여금 상당히 이질적인 첫 맛에 당황을 금치 않을수 없었습니다. 아무리 다져도 남는 그 고기 특유의 식감이 사라진 '버거킹'의 와퍼는 마치 인도인줄 알았던 미국을 발견한 콜럼버스 같은 기분이 되었습니다. 독특하게도 빵은 호밀 브리오슈입니다. 하얗지 않고 약간 꾸덕한 느낌이 남은 빵입니다. 소스는 타르타르 소스에 겨자를 넣은 맛입니다. 생각없이 먹었다간 기침을 하기 십상이죠.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질적'입니다. 버거킹에서 먹었던 그 기대치와 함께 우리는 맛의 스펙트럼을 고정했죠. 그럼 이 버거는 어떻느냐. 그 나름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한 맛입니다.

 지금까지의 판례로는 맛있다 맛없다 먹어볼만 하다, 이런 생각이 나왔지만, 이 버거만은 명확히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어느쪽도 아닌, '신기한' 맛입니다

 

 따라서 본 피청구인에게 '새로운 맛을 느껴보라' 처분을 내립니다

 

원문타래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871210102065319937?s=20&t=yPYeCyrM2qlx2wcYjJwqFw

버거킹 크리미 통새우와퍼

 버거킹은 기본적으로 버거에 충실한 버거입니다.

 케챱과 토마토, 양상추와 양파는 그 맛을 재연하기 위한 충실한 레시피죠. 모든 프리미엄 와퍼는 기본적으로 그러한 와퍼 구성에 몇가지 프리미엄 재료를 넣는 구성이죠. 그러한 예시가 할라피뇨 머쉬룸 그리고 이런 통새우 와퍼 입니다.

 

 통새우 와퍼는 이전에 존재한 와퍼입니다 통새우의 통통한 식감과 고기 패티의 부드러운 맛의 조화는 저 역시도 좋아합니다 이번에 돌아온 '크리미' 통새우 와퍼는 그러한 통새우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따라서 와퍼+통새우+크림소스의 내용물입니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요?

 

 여기서 첫 전제가 등장합니다 와퍼는 기본적으로 '하얀색 소스'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치 완전설계된 컴퓨터에 부속을 넣는것처럼 어색하기 때문이죠. 부드러운 맛을 살리고자 하는건 좋았으나 통새우는 매운맛이 조금 더 잘 어울리고 그렇다고 고기와의 조화는 콰트로가 더욱 크림맛을 살립니다 가격면에 있어서 차이는 없지만 메리트는 없네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분명 통새우 와퍼와는 다릅니다 그러나 가격은 동일하며 그에 따라 맛도 동일합니다 뭔가 '크림소스가 들어갔으니 맛이 다르겠지?'라는 생각은 실망으로 돌아오네요.

 

 따라서 본 피고인에게 '평범함' 형에 내립니다

 

  또한 본 피고는 이의시 '통새우를 먹을것'의 처분을 신청할수 있습니다

 

원문타래: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858519070605324288?s=20&t=yPYeCyrM2qlx2wcYjJwq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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