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https://twitter.com/kuro_toho/status/752127353321431042


환상향에서 제일 가는 노력파 하면 역시 마리사를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그녀가 노력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대해서는 의외로 많이 알려진 바가 없지요


오늘은 그녀가 얼마나 노력해 오고 있는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구문사기의 설명입니다


"그녀에게 마법은 화려하고 멋지고 아름다운 것. 뒤에서는 '수수한' 노력을 거듭하고 그 모습을 남에게 보이지 않는 것."

 아큐의 평은 신랄하군요. 다만 뒤에서

"하지만 인간의 몸으로 이렇게까지 마법을 쓸수 있는 자도 드물다."


라고 덧붙인걸 보면 어느정도는 인정하고 있는거 같군요.

그녀의 마법은 기본적으로 그녀의 입버릇대로 화력을 기본으로 삼고 있습니다.

동방향림당에 나온 언급에 따르면 그녀는 어린 시절 유성을 보고 동경하게 되었고 그것이 영향이 되어 별 탄막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아큐의 말대로 인간의 몸으로 그정도의 마법을 쓸수 있는지는 의문이군요.

비록 그녀가 마법의 숲에 살고 있기에 그러한 마력의 흐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해도 버섯을 따서 스프로 만든것 만으로도 그정도의 탄막을 만드는건


범인으로써는 도달하기 어려운 부분이지요......

어찌보면 템빨(?)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마리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아이템 하면 역시 미니 팔괘로이겠습니다만, 이건 본인이 만든게 아닌 린노스케가 제작해준 물건이거든요


단지 연료를 본인이 채워 넣을뿐.......

노력하는 모습은 탄막에서 만이 아닙니다.

구문사기의 내용을 더 인용해보겠습니다.


"보통 신사에 있을 때가 많고, 하쿠레이의 무녀에게 요괴퇴치를 부탁하려 하면 어째서인지 그녀가 멋대로 받아버린다."

(중략)

"무녀와 경쟁하듯이 요괴를 퇴치하기 때문에 서로의 수행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수행은 마리사 한테나 되지 레이무에겐 글쎄요......

이전 시간에도 말했다 싶이 레이무의 능력은 굉장히 비범하였고 구작시절의 경쟁자는 그정도였으니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을겁니다


신작으로 넘어온 이후로도 여전했죠.

사쿠야는 시간 정지라는 탈인간 능력에

사나에는 현인신

요우무는 반인반령의 검사이기 때문에 유일한 평범한 인간은 마리사 혼자 뿐입니다

유독이나 평범한普通な을 스스로도 강조하고 있고요


그녀는 상대를 약간 얕보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구문사기 언급)

물론 실제로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성격이라면 다른 누군가와 비교되는건 상당히 싫어하겠죠.

삼월정 코믹스에서도 츠치코노를 잡을때 "레이무에게 공적을 뺏길까보다"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그렇다고는 해도 평범한 인간으로써는 도무지 도달할수 없습니다.

아무런 단서도 없이 해결해 나가는 레이무를 악착같이 쫒아가서 '함께'이변을 해결한다는것 만으로 그녀가 거의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거죠.

어딘가의 도시파 마법사와는 다르게요(웃음)


예전에 봤던 모 자동차 만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는군요.

주인공의 아버지가 엔진을 더 좋은걸로 바꿔 끼우기 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고 하면서 그게 뭐냐 묻는 질문에

"지는것."

이라 답했습니다.

최후의 최후까지 노력하고도 이길수 없는 분함을 느껴야


그제서야 파워업 하는것에 대한 감사를 느낀다는게 부가적 설명이었죠......

동방 프로젝트가 언제 끝날지는 모르겠지만 서도 마리사는 훗날 반드시 제대로된 마법사가 될겁니다. 단지 마법을 쓰는 평범한 인간魔法使い이 아니라요


제 눈에 마리사는 레이무의 끝을 어떻게든 따라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흔한 소년 만화처럼 더 강한 요괴가 나오는건 아니지만 레이무의 실력이 내려가는 일은 없겠죠. 조금씩 조금씩 벌어지면서 더이상 따라갈수 없을때 그녀는 결국 사식•사충의 마법을 익힐겁니다


그래도 전 당분간 마리사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재능이라는 굉장한 천재 앞에서 굴복하는 마리사와 그녀의 노력은

보고 싶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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