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고질적으로 KFC는 암걸리기 쉽다는걸 지적해왔습니다.
치킨도 짜고 치킨패티도 짜고 그 소스조차도 짭니다 그러면서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니 비슷한 컨셉의 맘스터치의 가성비에 밀려나게 됐습니다. 자연스레 마케팅부는 프리미엄을 내세워 높은 가격에 합리화를 시작했고, 그 산물이 블랙라벨입니다 이는 맥도날드의 시그니쳐버거와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이전작들은 모두 시원찮은 결과만을 가져왔고 절치부심끝에 kfc가 내세운 에그타워버거 입니다. 구성은 특별히 변하지 않았습니다. 반숙 계란 프라이가 들어가있습니다. 버거의 높이에 영향을 미치지도 못하는 작은 구성이지만 몇입 베어물면 생각 이상으로 큰 효과를 발휘하게됩니다. 몇 입을 베어물어도 계란을 찾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지만, 사실 이미 입 안에서 어우러져 맛과 풍미를 올리고 있습니다.
KFC의 고질적인 짠맛 패티. 그렇다고 이 패티를 오리지널로 바꾼다면 버거의 간이 너무 싱거워집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중화제, 그 방법으로 계란은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짠맛 치킨패티와 사르르 어울리는 반숙계란은 풍미를 높여 맛의 단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상당한 높이에 정확하게 모든 내용물을 씹는건 어려운 일이지만, 적어도 짠맛으로 버무려진 버거에 적절한 중화제가 투여되어 생각 이상의 맛을 끌어 올렸다는건 고무적인 일입니다.
가격은 여전히 비싸긴 하지만, 따라서 이 피청구인에게 '프리미엄의 값을 함'처분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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