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리치 포테이토 머쉬룸버거

 맥도날드는 5대 패스트푸드중 가장 기본과 정도를 잘 지키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최근에 여러 외부요인으로 흔들리기도 하였지만, 가장 가격과 양과 맛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도전적이지 않고 기초적인 부분에서 단단한 프랜차이즈입니다.

 매 연말이 되면 행운버거라는 특수 시즌 버거를 출시하는데, 그보다 조금 이른 시점에서 버거 사이에 각지게 썰어둔 감자와 양송이를 추가한 버거를 만들어 '리치'라는 이름을 붙인채 출시하였습니다.

 특별히 맛에 모날 구석이 없습니다. 가장 기본을 잘 지키는 맥도날드고 무난한 재료인 감자와 버섯은 맛을 해칠정도로 강한 개성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이 메뉴는 성공할수 없습니다.

 감자는 크기가 큰 편인데다가 부드럽기는 하지만 사이에 끼워먹기에는 친절한 모양이 아니라 시식을 하는 과정에서도 여러번 떨어뜨렸고, 양송이는 한번에 넘어가기 위해서 부드러운 머리쪽을 선택했지만 오히려 이것이 소스에 흐물해지면서 식감을 해쳤습니다.

 

 무엇보다 가격.

 단품 7300원은 빅맥보다 몇천원이나 차이나지만, 구성에 있어서 패티두장 특별한 소스 양상추 치즈 와 사실 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컨시던트에 적극적인 버거킹에 비하면 맥도날드는 시도할 명분이 부족한 브랜드인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감자와 양송이 몇개를 일반 버거에 추가하고 높은 가격을 받는건 팬들로 하여금 실망스럽지 않을까요?

 

 따라서 본 피청구인에게 '개선이 필요함' 처분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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