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치즈No.5버거

 많은 사람들이 익히 알듯이, 롯데리아 버거는 내세울만한 특별한 장점이 없는 버거입니다. 크기, 맛, 특성, 메뉴의 인지도 등 보편적이고 값싸다는 장점은 확실하지만, 시대는 더이상 싼 메뉴만을 고르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이런 롯데리아에게 새로운 돌파구는 역시 신메뉴를 개발하면서 하나라도 괜찮은 메뉴를 만들어 내는것이다라고 판단한듯 싶습니다. 이름도 거창한 No.5버거는 무려 버거킹의 콰트로(4)보다 치즈가 1종류 더 들어간데에서 유래한 메뉴입니다.

 맛은 어떨까요. 반복하지만 롯데리아는 내세울만한 강점이 있는 버거가 아닙니다. 채소가 가득한것도 아니고 고기패티에 맛이 특별한건 더욱 아닙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양한 치즈를 넣는다는건 글쎄요, 이전과는 다른 맛일수는 있어도 맛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사실 최근들어서 패스트푸드점들의 신메뉴 출시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신메뉴가 나오면 곧장 리뷰하는 유튜버들을 공략했다는 이야기가 가장 유력한 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신메뉴는 더 실망스럽습니다.

 그저 사람들이 많이 사주길 기대하는 버거보다 진정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줄수 있는 버거가 되도록 메뉴에 조금 더 신경 썼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따라서 본 피청구인에게 '속물처럼 느껴짐' 처분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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