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https://twitter.com/kuro_toho/status/748508806871539713



 야쿠모 유카리가 가진 경계의 능력이란 흔히 포탈 내지는 틈새로 많이 인식되곤 하죠. 예를 들어서 당장 동방요요몽에서 나온 스탠딩 일러만 봐도 경계(...?)위에 앉아있는 모습만 해도 그렇고요


 유카리가 앉아있는 틈새를 스키마(スキマ)라고 하는데요 이는 도식, 데이터 등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Schema와 틈새를 나타내는 隙間를 동시에 의미합니다. 즉 일종의 말장난이죠.


 이 틈새는 공식에서 상당히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요요몽에서는 별다른걸 보여주지 않았지만 자신의 능력을 곧이 곧대로 보여줄수 있는 격겜류를 보면 제대로 능력을 나타냅니다.

틈새 틈에서 이것저것을 꺼내 발사(!)하며 내용물도 별게 다 있다못해


 5코스트를 모으면 훌쩍떠난 폐선 열차, 응, 지하철까지 꺼내서 쓰죠.

대충 '출입구'의 한계라고 볼수 있는데에 있어서 한계는 없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얼마나 더 큰걸 집어 넣고 뺄지는 모르겠지만 서도


 주의깊게 보는건 이 출입구의 구조 입니다. 단지 A라는 공간과 B라는 공간을 연결해주는것이 아닌 그 사이에 무언가 있다는 듯한 느낌을 주는 능력입니다.
찜찜하게도 뭔가가 틈새 안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오기도 하고요

 동방지령전을 볼까요.
게임 구현상의 한계도 있겠지만 A옵션을 선택하면 화면 끝에서 끝으로 이동할수 있습니다. 탄막은 모르겠지만 서도 바로 움직이는 쪽이라기보단 어딘가로 들어가서 어딘가로 나온다는 느낌입니다.

 공간을 초월적으로 살펴본다면 틈새는 3차원 공간을 둥글게 만 모양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나의 좌표에서 완전히 떨어진 좌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접어서 두 좌표를 연결하는 셈이죠
이해가 어렵다면 종이에 떨어진 두 점을 찍은후

 두 점을 나란히 붙이기 위해선 어떻게 하면 되는지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그러나 야쿠모 유카리의 능력은 그런것과는 무언가 다릅니다. 마치 마마마에 나오는 아케미 호무라처럼 무언가를 넣고 빼는 4차원 주머니와 같은.....


 어라? 4차원이라고 하면 방금 설명한 초입체와 연관성이 보이네요.

다만 이 틈새라는게 좀더 자율연동적이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공중에 부채를 그어 술을 꺼낸다던가 마찬가지로 스스로 날아가는 표지판이라던가요


++

설명이 엉망이네......

요지만 짚어서 말하자면 유카리의 능력은 단순한 문(Gate)이 아닌 어떤곳을 이어주는 통로(Way)정도로 해석되는게 맞아보임

즉시 들어가서 즉시 나오는게 아니라 스키마 라는 이형적인 공간을 통과해서 새로운곳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과학 스펠을 하나씩 들고오는부분도 위에서 말한대로 스키마는 전혀 과학적이지 않음 어딜 봐도 물리적인 법칙이라 설명하기 어려워 보임 그런 원리로 보이진 않으니까

'덕질글 > 동방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 역시 인간은 재밌어  (0) 2016.07.03
21. 하아 요정은 귀엽군요  (0) 2016.07.02
19. 판옵티콘  (0) 2016.06.30
18. 싸우지 말고 섹스해  (0) 2016.06.29
17. 오니는 그런말 안해 - 2. 옛날 옛적에  (0) 2016.06.2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