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은 이름에 맞지 않게 버거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보통 '와퍼'를 판매하며, 버거는 자연스럽게 뒤로 물러나있기 마련입니다. 와퍼에 컨시던트 수준밖에 안되는 재료를 추가해서 신메뉴를 만들고, 이게 안먹힐때쯤 나오는게 대타 '버거' 메뉴. 그중에서도 치킨버거 입니다
버거킹에서 '버거'를 먹는 사람은 바보라는 농담이 있습니다. 버거킹이라는 이름하고는 다르게 버거보단 와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거든요 그리고 그 이유는 먹어보면 자연스럽게 밝혀집니다.
저가메뉴엔 정성이 들어가지 않기에 오히려 음식점의 실력을 알기가 쉬워집니다. 그냥 합쳐서 만드는 햄버거가 무슨 실력이겠냐만, 이번 신메뉴는 쌓는 실력조차 부족해 보입니다. 버거킹 하면 떠오르는 두툼하고 큰 버거의 높이와는 다른 얇실한 치킨패티, 정체를 모를 소스의 맛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패티와 양상추. 뭘로 만들었는지 모를 이에 끼어대는 번은 기대하였던 소비자의 마음을 부수기에 문제 없어보입니다.
4달라라 광고하는 더블패티의 치킨패티버거 조차도 다진고기로 쓸만한 맛을 뽐냅니다. 기세가 오른 버거킹은 생 패티를 준비해서 일선에 올랐지만 이 분야의 본좌 맘스터치가 앞에 있는걸 간과한듯 합니다.
시도는 좋습니다. 다진고기에 형편없는 크기 그리고 답 안나오는 가성비의 맥치킨보단 신경쓴 버거입니다. 문제가 있었다면 버거킹을 가는 사람들은 치킨버거를 먹지 않는다는거죠. 최근 버거회사는 서로간의 선을 넘어가는 행보를 보입니다.
다만, 그 회사가 그렇게 성장한 이유는 그런 아성을 지켜왔기 때문이겠죠.
따라서 '노력은 가상함' 처분을 내립니다
출처:
https://twitter.com/KRKZTOHO/status/1184403433895297024?s=20
트위터에서 즐기는 쿠로카제
“2019킹버5901 BLT통치킨버거에 대한 재판을 시작하겠습니다”
twit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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