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요괴와 요정과 인간의 파워 밸런스에 관해
본문: https://twitter.com/kuro_toho/status/740535325894676480
인간의 잠재력은 생각보다 놀랍습니다 보통의 인간의 몸무게가 50~150에서 왔다갔다 하는데에 비해 평균적으로 역도대회에서 들어올리는 무게는 그 세배에 달하죠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강함을 시사하긴 어렵습니다. 힘은 기계가 알아서 해줄테니까 말이죠.
결국 얼마나 잘 싸우느냐 라는쪽보단 강하게 힘으로 찍어 누르느냐는게 더 중요한 요지로 다가올수도 있겠군요 그런 의미로 보면 환상향의 요괴는 굉장합니다. 자기 자신이 강한경우도 있고 다른걸 끌어들여서 강한경우도 있으니까요.
예외도 존재 합니다. 사토리는 분명 약하지 않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읽는다는건 그냥 생각해도 찝찝한 일이 아닐수 없으니까요 물론 개의치 않고 인간이 사토리에게 주먹을 날리면 피하지 못할거라고 개인적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요정을 볼까요 요정은 대개 어린아이처럼 그려집니다. 물론 어리진 않습니다. 커피도 마시고(삼월정에서의 루나) 신문도 보고 술(!)도 마시니까요 그런 행보와는 관계없이 공식에서 요정의 서술은 안습합니다.
아예 요정정도는 인간 몇몇이 잡기엔 별거 아니라는 서술도 기술되어있죠 이런걸로 봐서 요정의 순수한 힘은 어린아이 수준이라는 정도로 인식되겠군요 실제로 요정의 힘은 8할이 자신들이 가진 능력에서 비롯되니까요.
또한 은근슬쩍 넘어가는 척해도 요정은 머리도 별로 안좋습니다 심플하게 말하면 멍청하죠 좀 암울한 환상향을 그려보면 마을을 벗어나면 인간을 잡아먹는 요괴들이 득시글 거리는 사회에서 흉악 범죄자 하나 없으리라고는 생각키 어렵겠죠
다시 요괴로 돌아오면 요정이라는 심플한 카테고리와 달리 환상향의 요괴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뉘어 있습니다 텐구 캇파 망령 소령 츠쿠모가미 등등등 각자각자의 힘도 능력도 성격도 모두 다르죠.
극단적인 예시로 오니를 보자면 오니의 힘은 산을 들어올릴정도로 강하다고 하죠 이런게 하나만 있어도 곤란한데 셋이나 있군요 이쪽은 패스 해야 겠어요
이번엔 만만한쪽을 잡아볼까요 코가사같은 츠쿠모가미는 어떨까요 츠쿠모가미는 제법 오랜 세월이 지나야 생기는 요괴지만, 그렇게 세월이 지나 강해진 요괴가 사람 하나 놀래키지 못해서 매번 안습한 행보를 보이는걸까요?
그래도 요괴라는 명성이 있는데, 간단히 이기긴 어렵겠군여 하지만 잡아 먹힐 바에야 제압하는쪽이 쉬울수도 있겠군요 그런 요괴는 아니지만 두서넛이 달라 붙으면 그정도는 간단히 제압할수 있지 않을까요
어디까지나 추측임다만 결론을 도출해보겠습니다 요정 한마리 정도라면(요정들끼린 명)인간으로도 충분히 이길수 있겠군요. 요괴라면 그 능력과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쪽수로 붙는다면 생각해볼수도 있을 문제지만 적어도 레이무가 있는한 당분간은 평화로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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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의 관점에서 보면 요정은 밥일거고 인간에게 있어선 두려움의 대상이어야 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요즘의 환상향 인간들은 별로 안무서워 하는거 같아서 안습.
아큐는 사실 요괴는 무서운거다! 라고 말하는 찌라시 급이 아닐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