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2017맘버5800 딥치즈버거
맘스터치의 기원은 '맘스치킨'입니다.
주식회사 해마로는 2002년경부터 이 브랜드로 치킨을 팔아왔지만, 버거는 사이드에 불과하며 그때까지만 해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리뉴얼된 맘스터치는 큰 격변을 맞이, 싸이버거라는 시그니쳐를 내세운 맘스터치는 다른 쟁쟁한 브랜드 버거가게를 위협하게 됩니다. 특히 '치킨'집이었기에 여기저기 포석되어있던 점포수로 밀어붙이며 선봉장에 서는듯 했지만, 애석하게도 그들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바로 '치즈'메뉴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치즈메뉴가 있긴 하지만 영 시원찮게 물러나며 어영부영 세월을 보냈지만, 그들은 어느날 리셀버거 를 내놓게 됩니다. 샐러드를 버거에 넣는 참신한 발상은 언듯 인기를 끌었지만 샐러드라는 찬 음식은 맘스터치 특유의 즉석조리에서 나오는 따뜻함과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2017맘버5900)
그리고 마침내 딥치즈버거를 출시했습니다 딥치즈라는 이름만으로는 실망스러울지도 모르는 휠렛버거(가슴살)에 체다치즈 한장을 녹여 올린 버거 입니다. 확실히, 이전의 차가운 치즈와는 다른 고소한 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자칫 밋밋할지도 모르는 버거의 맛을 부드럽게 치즈가 감싸줍니다.
치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뭔가 단순하게 심심한 싸이버거의 맛이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겠지만, 치즈는 유제품이자 발효식품입니다 한입 물자 느껴지는 치즈 특유의 향은 어딘가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치즈+닭 이라는 음식이 맛없을리 없는 흥행 보증 수표인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치즈의 향은 감쌀수가 없는것이기에 어울려야 맞다만, 애석하게도 그런 메뉴는 아닌듯 합니다
따라서 본 피청구인에게 '호불호 있는 존맛' 형에 처합니다.
또한, 이 판결은 본 판결인이 치과 치료로 왼쪽 입이 반쯤 마비된 상태로 하였기에 실제와 다를수 있음을 고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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